[신보타임 1Z시] 신인 아이돌-가요계 명불허전, 이들의 끝없는 도전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어릴 적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5.09.26 - 2015.10.02
갓세븐(GOT7) 에일리 윤종신 하현곤팩토리 밀크티 아이콘 러블리즈(Lovlez) 투포케이(24K) 몽니 진주 이승환
◆ 쉴 틈 없는 신인 보이그룹 : 갓세븐, 아이콘, 투포케이
갓세븐이 세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공백을 지내고, 지난달 29일 자정 새 미니앨범 '매드(MA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니가 하면'은 그룹 미쓰에이(MissA)의 '다른 남자 말고 너'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작곡한 블랙아이드필승이 참여한 곡이다. 또한 갓세븐은 앨범이 발매된 당일 오후 8시 강남역 엠스테이지에서 대중을 상대로 신곡 첫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이콘 역시 지난 1일 자정 하프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의 또 다른 타이틀곡 '리듬 타'를 비롯한 수록곡들을 발매했다. 앞서 아이콘은 지난달 15일 하프앨범 '웰컴 백'의 웝업 싱글 '취향저격'을 공개한 바 있다. 투포케이도 6개월만에 새 미니앨범 '날라리'로 컴백했다. 지난 1일 발매된 이 앨범은 멤버 코리가 작사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녹음과 믹스, 마스터링 등 전 과정에 참여한 '원 맨 올 메이드(One Man All Made)' 작품이다.
◆ 감성파 가수의 변신, 그리고 명불허전 : 윤종신 이승환
윤종신이 지난달 30일 정오 월간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9월호 신곡 '더 랍스터(The Lobster)'를 발매했다. 일정 기간 내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게 되는 커플 메이킹 호텔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곡과 동명의 영화 '더 랍스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독특하고 파격적인 설정의 영화인만큼, 신곡 '더 랍스타' 역시 평소 '윤종신 스타일'과는 180도 다른 일렉트로닉 장르다.
최근 단독 콘서트 '빠데이'에서 장장 6시간 21분동안 총 66곡을 소화하며 무서운 능력치를 보여준 이승환이 지난 1일 정오 새 미니앨범 '3+3'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 이뻐'와 ‘지구와 달과 나’ '가만히 있으라'를 포함한 신곡 세 곡, 기존에 발표한 노래를 다시 레코딩한 세 곡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다 이뻐'는 이승환의 음악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발라드와 록 장르를 벗어난, 미니멀한 팝 사운드를 표방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조은엔터테인먼트, 미스틱89, 드림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