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동로망스' 10월 개막! 2015년 서울 흔남이 1956년 명동 훈남으로?

2015-10-02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명동로망스'가 올 가을 개막된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2013년 충무아트홀 창작콘텐츠 지원사업인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선정작으로 장인엔터테인먼트와 충무아트홀의 공동 주최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약 2년 간의 작품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2015년의 청년 '선호'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갑자기 1956년의 명동에 떨어지게 된다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고 있다. 1956년에 도착한 선호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당시의 실존인물 화가 이중섭(1916-1956), 시인 박인환(1926-1956), 작가 전혜린(1934-1965) 등을 직접 만나 인생과 예술을 논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친근하면서도 독특한 전개로 풀어냈다.   

선호 역에는 배두훈과 신예 고상호, 화가 이중섭 역에는 박호산 김준원 지현준, 시인 박인환 역에는 원종환 윤석원, 여류작가 전혜린 역에는 안유진 조윤영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홍륜희 박범정 김호섭 정민 등이 캐스팅되었다.

한편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오는 20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된다.

 

사진=프로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