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진 PD "'학교' 시리즈와 차이점? 애늙은이 아니다"(발칙하게 고고)
2015-10-02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발칙하게 고고' 이은진 PD가 기존 청춘물과 차이점을 밝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윤수정 정찬미 극본, 이은진 김정현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 관계자들을 비롯, 배우 정은지(에이핑크) 이원근 채수빈 차학연(빅스 멤버 엔) 지수 김지석 이미도 인교진 박해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은진 PD는 드라마 '학교' 시리즈와 '발칙하게 고고'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요 근래 나오는 '학교' 시리즈 드라마 속 친구들은 애늙은이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18살의 탈을 쓰고 26살이 된 것 같은 내용, 깊이 있는 내용을 이야기하는게 대단하면서도 씁쓸했다. 우리도 그런 내용들이 나오긴 하지만, 내용을 끌고 가는 사람들이 18살 같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기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도 했다"라며 기존 청춘물들과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하는 점을 밝혔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별난 며느리' 후속작으로,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와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