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유해진 "주원 연기 열정 대단, 손목 부어가며 연기"
2015-10-02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그놈이다’의 배우 유해진이 후배 주원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영화 ‘그놈이다’의 제작보고회가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원은 “주먹으로 유리를 치는 씬이 있었는데, 안전하게 촬영했다”면서 “합이 짜져 있는 액션이 아니라 진짜 리얼로 하는 액션이다 보니 몰입 도중 혈압처럼 확 올라오는 느낌에 뒷목을 잡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40대 중반 되면 그런 것이 자주 온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주원 씨가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를 했다. 유치장에 갇혀서 수갑에 묶인 채로 펼치는 감정씬이 있는데 진짜 손목이 부을 정도로 연기를 하더라. 그 씬이 테이크를 많이 갔는데 찜질을 해가면서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더라”라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동생을 잃은 ‘장우’(주원 분)가 죽은 여동생의 넋을 기리기 위한 천도재에서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고, 그 현상을 따라가 한 남자(‘민약국’-유해진 분)를 범인이라 지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장우’는 죽음을 예견하는 ‘시은’(이유영 분)과 함께 그 남자가 범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영화 ‘그놈이다’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사진=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