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이미 29살 성인, 성인배우 입지 필요없다"

2015-10-06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문근영이 장르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연회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도현정 극본, 이용석 박선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 관계자 및 배우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문근영은 아역배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인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수사물 작품을 선택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가 29살 성인인데 굳이 성인배우로서의 입지 이런 것은 필요 없는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어 "대중들은 (나를) 어떻게 보실 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 장르를 좋아하고, 그리고 장르물이라고 해서 다른 작품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대본을 보고 캐릭터 감정에 이입하고, 연기를 하고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것은 어떤 장르든 다 똑같은 것이기 때문에 굳이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한편 '마을'은 범죄도 실종자도 없었던 평화로운 아치아라 마을에 나타난 시신 한 구와 그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에 대한 스릴러 드라마다. 아치아라는 순우리말로 '작은 연못'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