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신은경 "이용석 PD, 작품 떠나 오랫동안 좋은 인연 맺고파"
2015-10-06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신은경이 '마을' 이용석 PD를 칭찬했다.
6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연회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도현정 극본, 이용석 박선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 관계자 및 배우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은경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 감독에 대해 "14, 5년 전에 인연이 있었다. 조감독으로 계셨을 때. 그때 못느꼈던 건데 작품도 소중하지만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더라"라며 칭찬했다.
이어 "아주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현장에서 내 딸로 나오는 배우가 있다. 그 아이 한 명을 위하여 전 스태프들에게 '현장 근처에서 다 금연을 하라'는 이야기까지 해주셨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신은경은 "내가 싸우는 신도 많았는데, 그 신이 끝나고 너무 마음이 아프셔서 한숨을 쉬시더라. '참 힘들었지'라는 의미로 '좋았다'라고 해주시더라"라며 다른 일화를 밝혔으며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작품을 떠나 오래오래 좋은 인연을 맺고 싶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마을'은 범죄도 실종자도 없었던 평화로운 아치아라 마을에 나타난 시신 한 구와 그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에 대한 스릴러 드라마다. 아치아라는 순우리말로 '작은 연못'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