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데이 유민 "부츠 신고 14시간 연습, 가죽 냄새 고약"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멜로디데이 멤버들이 댄스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 세 번째 싱글앨범 '스피드 업(Speed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에 멜로디데이가 들고 나온 타이틀곡 '스피드 업'은 강렬한 안무가 더해진 댄스 곡이다. 이에 "힘들었던 점은 없냐?"라는 질문에 여은은 "체력적인 게 가장 힘들었다. 가만히 서서 발라드만 했던 그룹이었다 보니, 춤을 추는 게 재미있긴 하지만 한 번 하고 두 번 할 수록 숨이 차올랐다. 댄스 가수 분들이 대단하시다는 걸 느꼈다"라며 힘들었던 점을 밝혔다.
이어 여은은 "그래도 운동을 많이 하고 연습을 하다 보니 숨이 차는 횟수가 줄어든 것 같다. 무대에서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희는 "내가 박자를 잘 못탄다는 걸 느꼈을 때 힘들었다. 이번 안무의 박자가 있는데 내 몸이 잘 못타더라"라며, 예인 역시 "내가 몸이 좀 느리다. 멤버들보다 반 박자씩 느리더라. 모니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라고 공통된 고충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유민은 "가죽 부츠를 신고 13~4시간씩 연습을 했다. 그래서 부츠를 벗으면 다리에 가죽 냄새가 배서 '고약해'라는 말을 계속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피드 업'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스피드 업'과 '할로(Hallo)' '원트 유 백(Want U Bag)'까치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피드 업'은 펑키한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컨템퍼러리 팝 장르 곡으로,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여자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사진=로엔, 뷰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