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캣츠비' 정동화 "캣츠비는 정말 착한 사람, 손동운과 잘 어울려"

2015-10-0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정동화가 같은 캣츠비 역을 연기하는 손동운을 칭찬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이하 ‘위대한 캣츠비’)가 7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한빛연습실에서 연습실 공개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비스트(BEAST) 손동운을 비롯 정동화 강기둥 이규형 문성일 김영철 선우 이시유 다나 유주혜 이병준 김대종 제나 등의 출연배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동화는 "동운이가 일단 아이돌이기도 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연습에 참여하는 참여도는 사실 본인의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정말 성실하고 정말 열심이고 정말 소탈하다"고 손동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도 사실 정말 놀랐다. 아침에 10시부터 연습을 하는데 면도도 안하고 막 온다. 그러기가 쉽지 않다"라며 "그런 모습으로 연습에 참여하는 걸 보고 나도 많이 배운다"고 전했다. 

또한, "캣츠비는 정말 착한 사람인 것 같다"라며 "그런 모습이 정말 동운이랑 잘 어울린다. 은연 중에 뭔가를 하면 그게 캣츠비랑 닮은 모습일 때가 많다. 그래서 동운이의 캣츠비를 나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2004년 다음에 연재된 강도하 작가의 청춘 3부작 중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인기 웹툰 ‘위대한 캣츠비’를 원작으로 한 작품. 아름다워보이는 청춘의 이면을 지독하게 아픈 순정으로 드러내는 색다른 사랑이야기다.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