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콜롬비아에 포맷 수출…남미 지역 KBS드라마 최초

2015-10-14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KBS2 드라마 '착한남자' 포맷권이 콜롬비아에 수출된다.

KBS 측은 14일 "'착한남자' 포맷권이 콜롬비아에 수출된다. 이는 남미 지역에 KBS드라마 포맷이 최초로 진출한 쾌거"라며 "콜롬비아 최대 민영방송사인 Caracol에서 '착한남자'의 콜롬비아 버전이 제작,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한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을 당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치명적인 멜로물로써 배우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의 열연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18%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다.

한편 KBS는 한류 주요 거점지인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의 새로운 포맷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한류를 확산하고 있다. 2012년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포맷을 터키에 처음으로 수출했고, 이후 '가을동화'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8개 작품의 포맷이 지속적으로 터키에서 제작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