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박한별 "불륜녀 '설리' 악녀? 전혀 아니다"
2015-10-15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애인있어요’에 출연하는 박한별이 극 중 불륜녀 캐릭터가 악녀가 아님을 강조했다.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이 참석했다.
이날 박한별은 불륜녀 캐릭터 '설리'를 맡고 난 뒤 주변의 반응에 대해 “초반에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께서 심하게 분노를 할 줄 몰랐다”며 “인터넷도 끊고 눈과 귀를 막고 다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대부분 '설리'를 악녀라고 말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쁜 행동이라면 단지 유부남을 좋아하는 것만 죄라고 생각한다. 악한 행동은 없다고 보고 나 또한 캐릭터에 빙의해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인있어요’는 못돼 먹은 냉혈녀이자 대한민국 갑질 변호사인 '도해강'(본명 독고온기, 김현주 분)이 기억을 잃고,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