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준수 "'타란탈레그라' 편곡, 다르게 들릴 수 있는 유연함 있어"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XIA준수가 수록곡 '타란탈레그라'를 재편곡해 수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XIA준수 새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청음회가 열렸다.

이번 XIA준수의 새 앨범에는 지난 정규앨범 타이틀곡이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돼 실렸다.

그 중 한 곡인 첫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에 대해서는 "첫 번째 뮤지컬 발라드 콘서트에서 이런(어쿠스틱한) 느낌으로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던 것도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원래 원곡을 빗겨가서 사운드 자체로는 심플해졌지만, 다른 템포와 다른 악기를 가지고 다른 느낌의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노래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이 나도 재미있었다. 그런 유연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곡 수록 배경을 밝혔다.

또한 "녹음실에서 녹음을 했다기보다 라이브로, 현장감있는 분위기로 노래를 했다. 애드리브를 할 때에는 내 목소리는 빼고 코러스만 깔았다. 원래는 애드리브를 할 때에도 내 목소리가 후렴구에 들어가곤 했다"라고 편곡시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한편 오는 19일 발매되는 XIA준수 새 미니앨범 '꼭 어제'에는 댄스곡과 자작곡, 그동안 발매했던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어쿠스틱 버전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XIA준수의 감성 어린 목소리에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의 절제된 사운드가 더해졌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