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3% 시청률, 멘탈붕괴 왔었다"

2015-10-15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현주가 ‘애인있어요’의 저조한 시청률에 멘탈붕괴를 당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주는 저조했던 시청률을 언급하며 “처음에 3%의 시청률이 나와 충격을 받았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정말 수치를 보는 순간 멘붕(=멘탈붕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1인 1역이면 모르겠지만 1인 2역을 하는데 시청률 반토막 났을 땐 스트레스도 받고 책임감도 느꼈다”며 “하지만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나 역시 낮은데서 다시 높아지는게 좋겠다 생각하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우리 드라마는 연구하고 캐내는 맛이 있다. 그걸 끄집어내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마무리짓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애인있어요’는 못돼 먹은 냉혈녀이자 대한민국 갑질 변호사인 '도해강'(본명 독고온기, 김현주 분)이 기억을 잃고,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