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준수 "'비단길' 눈물 자극? 여러분들은 다 속았다" 왜?
2015-10-15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XIA준수가 수록곡 '비단길'에 대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XIA준수 새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XIA준수는 예상치 못하게 수록곡 '비단길' 음원이 흘러나오자 민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일본 정통 악기 중에 '시타르'라는 현악기로 이뤄져 있는 음악인데, 여기에 멜로디를 붙이다 보니 처음에 대륙횡단을 하는 무역 상인들의 이미지가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랙 리스트가 떴을 때 '비단길'이라는 제목이 있으니, 팬분들 댓글들 보니까 제목부터 벌써 눈물이 나왔다고,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 나왔다는데 너무 죄송스러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XIA준수는 '비단길'이라는 곡 명에 대해 "이 단어 자체가 예뻐보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하면서도, "여러분들은 속으셨고, 그런 느낌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19일 발매되는 XIA준수 새 미니앨범 '꼭 어제'에는 댄스곡과 자작곡, 그동안 발매했던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어쿠스틱 버전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XIA준수의 감성 어린 목소리에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의 절제된 사운드가 더해졌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