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서울은 비'는 기우제 곡? 비가 더 왔었다면..." 폭소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송우진이 타이틀곡 '서울은 비'에 대해 '웃픈' 일화를 전했다.

1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스윗소로우 정규 4집 앨범 Part2 '포 루저스 온리(For Losers Onl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송우진은 타이틀곡 '서울은 비'에 대해 "처음엔 타이틀곡으로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타이틀곡은 뽐낼 것도 있어야 하고 언제 어디든 쉽게 들을 수 있어야 했는데, 마음에 와닿는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라며 타이틀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김영우가 빗소리가 인상적인 '서울은 비'에 대해 "아쉬운 점은 서울에 비가 많이 내린다면 더 좋았을 텐데, 비가 많이 안와서..."라고 말을 하자, 송우진은 "기우제의 곡처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우는 "비가 내린다는 건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준다는 거기도 하니까, (이 곡이)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진지한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스윗소로우 정규 4집 앨범 Part2 '포 루저스 온리'는 지난해 6월 발매된 앨범의 연장선이다. 지난 앨범에서는 사랑의 달콤함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이별의 아픔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9월 스윗소로우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공개된 '아현동'을 포함한 6곡의 노래와 5곡의 연주곡까지 총 11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15일 정오 공개됐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