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나만의 가을 BGM, 자이언티-비투비-소유X브라더수-규현

2015-10-16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어릴 적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5.10.10 - 2015.10.16

비투비(BTOB) 윤한 자이언티 유성은 스테파니 소유X브라더수 박시환 알리 스윗소로우 규현 허각 규현 산이(SanE)
 

◆ 자이언티 '노 메이크 업(No Make Up)' | 2015.10.12 PM12:00

자이언티는 다음해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12일 정오 신곡 '노 메이크 업'을 발매했다. 이 곡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예쁘다는 솔직담백한 가사와 자이언티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비투비 '집으로 가는 길' | 2015.10.12 AM12:00

그룹 비투비가 두 번째 힐링 프로젝트를 들고 찾아왔다. 비투비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민(I Mean)'은 지난 12일 자정 발매됐다.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발매곡 '괜찮아요'의 뒤를 이을 비투비표 발라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곡은 실패와 좌절에도 꿈을 놓지 말자는 희망 메시지가 담긴 넘버다. 아쉽게도 드라마 촬영 중인 멤버 육성재를 제외하고 이번 활동에 임하지만 따뜻한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소유X브라더수 '모르나봐' | 2015.10.14

요즘 핫한 드라마 MBC '그녀는 예뻤다'에 삽입돼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신곡 '모르나봐'가 지난 14일 발매됐다. 남녀듀엣의 명실상부 여가수 소유(씨스타)와 브라더수가 뭉친 것. 이 곡은 '그녀는 예뻤다' 장면마다 자주 삽입되어 주인공들의 감정과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설레는 작품 속 내용과 어우러져 듣는 이로부터 아슬아슬한 '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주기도. 특히 브라더수는 최근 소유와 같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펼친 음악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 규현 '밀리언조각' | 2015.10.15 AM12:00

이제는 '가을' 하면 규현, '규현' 하면 가을이다. 그는 지난 15일 자정 두 번째 미니앨범 '다시, 가을이 오면'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밀리언조각'으로 클래시컬하고 세련된 멜로디에 편안한 규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부드러운 커피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오늘 밤 그대란 밀리언의 조각들로부터'와 '부서진 내 마음 그대만이 모아주오'라는 후렴구에서 느낄 수 있는 장조의 변환은 곡을 자꾸 듣고 싶게 만든다.

 

사진=아메바컬쳐, 큐브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