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가구 에세이 발간 "내 삶과 낙 긍정적으로 봐 주길"

2015-03-04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이천희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천희는 글로벌 디자인&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엘르 데코 봄호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첫 에세이 발간을 통해 저자로 돌아온 이천희는 한층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이천희는 "한번은 원하는 걸 만들고 나서 집에 갖다 놓으려는데 못 들겠더라. 디자인만 생각하고 공간에서의 실용성을 놓친 거다. 시행착오가 많았다"라며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목공예 기술을 터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재주가 좋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는데 그래서인지 동생과 일찌감치 건축에 관심이 많았다. 평소 타던 차의 내부가 궁금해 부품을 다 뜯어볼 정도였다"며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던 동생과 함께 공방을 만들었고 '희 브라더스'라는 의미를 응용해서 '하이브로우'라는 가구 브랜드 이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희는 "취미로 시작한 목공예가 사업까지 연결됐다. 딸의 침대를 만들면서 키즈라인까지 생각하게 됐다. 캠핑, 서핑, 목공예 등 남들이 하지 않는 걸 주로 취미로 가졌다가"며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대중들이 내 삶과 낙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엘르 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