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 "한국말 못하던 시절, 재미있는 이야기 못해 답답했다"

2015-10-20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 내 다른 국적 멤버들이 타국에서 펼치는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안구 악스 코리아에서 트와이스 데뷔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와이스에는 한국 국적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일본 국적 모모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말도 안 통해서 힘들긴 했는데,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고 알려주며 챙겨줘서 힘들지는 않다.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다"라고, 같은 일본인 멤버 미나는 "한국 오기 전 긴장됐다. 그래도 연습생 생활하면서 도와주는 멤버들도 많고, 챙겨주기도 해서 배운 점이 많았다"라며 타국생활에 멤버들이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

또한 대만 국적 쯔위는 "한국에 오기 전 한국말을 하나도 못했다.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으면 나도 하고 싶은데 말 못해서 답답했다. 무섭기도 했다"라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5월 Mnet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최종선발된 멤버인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됐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20일 정오 발매된 '더 스토리 비긴즈'에는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포함해 수록곡 '다시 해줘' '미쳤나봐' '캔디 보이(Candy Boy)'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