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오종혁 "방탄소년단, 처음으로 이름 물어본 아이돌"(인터뷰)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클릭비(Click-B) 멤버 오종혁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클릭비는 새 앨범 '리본(Reborn)' 발매를 기념해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클릭비는 각자 눈에 띄는 후배 그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오종혁은 "요즘 나오는 친구들은 실력을 다 겸비한 것 같다. 이름도 모른 채 언뜻 무대를 보는데 의상이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반바지 캐주얼 차림이더라. 그러기 힘든데 멋있고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쟤네 이름이 뭐야?'하고 처음으로 물어본 아이돌이다"라며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또한 하현곤은 "내가 하현곤 팩토리로 솔로 활동을 할 때 밴드 음악을 하면서 눈 여겨 봤던 팀이 딕펑스다. 콘서트 가서 봤는데 에너지가 좋았다"라며 "여자 그룹으로는, 최근 여자친구라는 팀이 공연을 하다 미끄러진 영상을 봤는데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상혁은 "요즘은 아니고 지난해부터 범키의 노래가 마음에 와닿았다. 나에게는 음악을 세련된 느낌으로 하시는 것 같이 느껴졌다. 여자 그룹으로 본다면 다비치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릭비는 지난 1999년 타이틀곡 '드리밍(Dreaming)'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유호석 노민혁 하현곤의 탈퇴로 4인조 밴드로 활동했으나, 활동을 잠정 중단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후 각자 개인 활동을 펼치던 클릭비는 13년이 흐른 뒤인 2015년 일곱 멤버가 모두 모여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들은 21일 정오 새 앨범 '리본'을 발매했으며, 내달 20일에는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DSP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