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일주일 TOP 10, 영화관 이벤트... 팬들과 영화보겠다"(쇼케이스)

2015-03-05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유닛 슈퍼주니어-D&E 멤버 동해와 은혁이 공약을 밝혔다.

5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에스엠타운(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유닛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 국내 첫 앨범 '더 비트 고즈 온(The Beat Goes 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C 이특은 "일주일간 TOP 10에 남아 있는다면 어떤 공약을 하겠나"라고 물었고, 이에 은혁은 "팬분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겠다. 영화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멤버들과의 단체 채팅방에 이야기를 하면 아무도 대답을 안한다. 그래서 혼자갔던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외롭지 않게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보면 어떨까 싶다. 이특 씨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보고 와서 정말 재미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동해 씨한테 보러 가자고 했더니 아직도 시간을 안 내준다"고 밝혔다.

이에 객석에서는 '19금 영화다'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이에 은혁은 "그럼 안된다. 청소년 팬분들과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동해는 "그럼 영화를 보고나서 노래를 한 곡 부르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슈퍼주니어-D&E의 앨범은 오는 6일 자정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별 후의 애틋한 감정을 담은 타이틀 곡 '너는 나만큼(Growing Pains)'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7곡이 수록됐으며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히치하이커(Hitchhiker), 노이즈뱅크(NoizeBank) 등 국내외 유명 작사, 작곡진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너는 나만큼(Growing Pains)'과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R&B 발라드곡 '마더(Mother)'는 멤버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강한 드럼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업템포 댄스곡 'The Beat Goes On', 사랑에 빠진 마음을 영화를 찍는 듯한 표현으로 비유한 '라잇츠, 카메라, 액션!(Lights, Camera, Action!)' 역시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오랜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스웨터&진(Sweater&Jeans)', 다양한 리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곡 '브레이킹 업(Breaking Up)',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촉이 와(Can You Feel It?)'까지 슈퍼주니어-D&E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이 국내 첫 앨범에 담겼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