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김소영 아나 "예쁜 배우들 때문에 오징어 될까 걱정"

2015-11-04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아름다운 당신’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박정란 극본, 고동선 박상훈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고동선 PD를 비롯해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정애리 여의주 김규선 이슬아가 참석했다.

이날 김소영 아나운서는 “입사하고 뉴스 프로그램만 진행하다 보니 보도 내용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다. 그래서 절대 웃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이번 드라마 촬영 때는 평소와 달리, 예쁘게 웃으며 멘트를 해야 해 조금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워낙 출중해 제가 오징어로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나오는 분량이 얼마되지 않지만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MBC 직원으로서 언제든지 불러주면 또 나올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또한 가장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