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쇼퍼홀릭] 아우터의 계절, '무난하거나 색다르거나'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패션 전문 기자가 스타일리스트가 되어 추천드립니다. 이 옷에는 저 가방, 저 상의엔 이런 하의. 매주 출시되는 신상 아이템 위주! 아침 출근길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하세요. 편집자주>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다시 '적당히 추운' 가을 날씨로 돌아왔지만, 겨울이라는 녀석은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으니 따뜻한 아우터로 대비해야 해요. 사실 얇은 옷을 겹쳐입는 것이 보온성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자칫 부해보일 수 있는 게 사실이죠. 살을 에는 듯한 한겨울 추위는 아니니, 가벼운 이너웨어에 멋진 아우터 하나만 걸쳐도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어요.
#아우터와 찰떡궁합, 니트 이너웨어
환절기 필수 아이템, 다양한 스타일의 니트가 쏟아지는 시기입니다. 기존 울 소재와는 차별화된 램스울 원단의 기본 니트가 눈에 띄네요. 보온성과 착용감 둘 다 잡은 이 니트는 차콜, 멜란지그레이, 카키 등의 컬러로 출시됐습니다. 과하지 않은 두께감이 부하지 않은 핏을 살려줄 것 같아요. 무난한 컬러들이 기본 아우터와 다양한 컬러의 아우터 모두 빛내줄 것 같네요.
#기본! 단순함이 진리다, 다크 컬러 아우터
라이더재킷, 더플코트, 패딩 등 다양한 아우터들은 모노톤의 심플함으로 단결되죠. 언제나 사랑받는 클래식 아이템, 라이더재킷이라고 다 똑같은 것은 아닌데요. 무난한 컬러의 라이더재킷은 어디에나 매치 가능한 멀티 아이템으로 광택이 적은 소재가 시크한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같은 아이템 다른 느낌, 색다름이 무기
'기본'이 이미 있다면, 색다른 아우터에 도전해 봅시다. 흔하지 않은 컬러와 소재가 개성있는 패션피플에게는 따뜻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선사하네요. 스웨이드 소재로 독특함을 더한 라이더재킷은 웨스턴 풍 분위기가 느껴지고, 디스트로이드 데님재킷은 박시한 핏이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줄 것 같아요.
#부츠는 다크하게, 백은 세련되게
다크한 컬러의 슈즈는 F/W 시즌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무드를 연출하게 됩니다. 딥 브라운 첼시부츠로 캐주얼함을 살리고, 비슷한 색감의 손목시계를 착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무난한 듯 센스있는 이 룩은 시크한 블랙 체인백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네요.
사진=킬리안, 일레븐파리, 앤더슨벨, 이로, SJYP, 락포트, 아이그너by갤러리어클락, 생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