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준수 "고비 함께 넘은 팬들, 가족 그 이상의 관계"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XIA준수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7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XIA준수 네 번째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XIA준수는 앙코르 첫 번째 무대를 마치고 난 뒤 2, 30대 팬들에게 "JYJ의 힘이 되어주는 분들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법정에 나와서 싸움을 해주고, 탄원서를 제출하고. 어느 팬이 그러냐. 못한다. 우리 팬 분들은 실질적으로 2, 30대 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직부터 직장을 이루신 분들이 많다. 의사부터 판사 변호사 다 있다"라고 말했다. JYJ의 팬들은 과거 JYJ가 법정 공방을 벌일 당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XIA준수는 "JYJ와 팬들을 한 덩어리로 봤을 때 뭔가 엄청난 스파르타 같은... 사실 JYJ도 엄청나다. (웃음)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고비가 많았던 팀이라고 생각하고 ,팬들도 그만큼 누구보다도 속앓이를 많이 했던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래도 그걸 넘고 나니까 가수와 팬이 아닌, 가족 그 이상을 뛰어 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계속 갔으면 좋겠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XIA준수는 지난달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이번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 공연은 이날에 이어 8일 같은 장소에서 이틀간 진행되며, 이후 나고야와 대만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