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포커스] EXO 콘서트 "올해 5회 공연,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일문일답)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그룹 엑소(EXO)가 두 번째 콘서트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룹 엑소(EXO)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더 엑소루션(EXO PLANET #2-The EXO'luXion) 기자회견이 열렸다.
엑소는 이달 7일과 8일, 13일부터 15일까지 총 5회 공연을 개최하며 회당 약 1만4000명, 7만 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 타이틀 The EXO'luXion은 EXO와 레볼루션(Revolution), 그리고 10을 의미하는 로마자 엑스(X)를 조합한 단어로 새로운 투어에 나서는 각오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50m*25m 크기의 본 무대를 비롯해 6개의 이동식 대형 슬라이딩 LED, 4대의 영상 스크린으로 구성된 초대형 무대와 별 모양 리프트, 관객 모두 함께 즐기는 EDM 콘셉트의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또한 '마마(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 무대뿐만 아니라 콘서트르 위해 특별히 준비된 '엘 도라도(El dorado)' '플레이 보이(Play boy)' '마이 앤서(My answer)' '엑소더스(Exodus)' '허트(Hurt)' '풀 문(Full moon)' '드롭 댓(Drop that)'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약속' 등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을 선사,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다음은 엑소와의 일문일답이다.
- 단독 콘서트를 하게된 소감은.
"1년 만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두 번째 콘서트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바로 하게 되서 기쁘고, 팬 여러분들과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다. 이번 콘서트는 한층 더 발전되고 진화된 엑소를 보여준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된다."(수호)
- 5회 공연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3회를 했고, 올해는 5회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5회를 하게된 것이 아닐까 싶다. 정말 감사드린다. 앞서 SM 선배님들께서 잘 해주셨기에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게 아닐까 싶다. 콘서트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수호)
- 티켓 대란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콘서트 티켓팅 당일에 서버가 다운이 되고, 티켓팅 날짜까지 재조정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빠른 시간 안에 매진이 됐다고 하는데 올해에도 우리의 콘서트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영광이다. 왜 이렇게 우리의 콘서트를 보러오고 싶어하는 걸까요. 수호 씨?"(찬열) "멤버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각자 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볼 거리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잔잔한 발라드부터 모두가 하나되서 미친듯이 놀 수 있는 무대까지 준비했다. 마지막에는 또 울 수도 있다."(수호) "텔레비전을 통해 만나거나 인터넷을 통해 볼 수도 있지만 콘서트는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콘서트를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첸)
- 지난 7일 첫 번째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울었다더라.
"팬들 앞에서는 웃으려고 했다. 앙코르 곡 '약속'을 부르면서도 울뻔 했지만 참았다. 그런데 마지막에 팬분들이 슬로건을 들며 '고마워'라고 외치는데 정말 많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아침에 일어 났는데 눈이 정말 많이 부었더라. 지금도 걱정이다"(찬열) "'약속'이라는 노래가 멤버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곡이다.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가 쓰여져 있다. 그래서인지 처음으로 팬 여러분들 앞에서 울었다. 오늘은 울지 않겠다."(첸)
- 감상 포인트를 짚어본다면.
"섹션별로 볼 수 있는데 귀여운 요정으로 변신해 노래를 부르는 부분도 있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됐다. 모두가 함께 제대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찬열)
- 콘서트 중 부상을 당했다던데 괜찮은지.
"아무래도 첫 날이다 보니 흥분한 상태로 공연을 해 그렇게 된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오늘 멋진 모두래 보답하겠다"(카이) "많이 좋아지긴 했다. 그래도 아직은 무리하게 움직이면 아프다. 춤은 못 추지만 걸을 수는 있는 정도다"(타오)
-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달라.
"처음으로 다 같이 촬영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엇다. 어제 처음으로 티저가 나왔는데 일단은 처음으로 그런 것에 도전을 하는거라 부족한 면이 많을 것이다. 어색한 것도 많을 거고. 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찬열)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