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타 이성용' 김보강 "강두원 역, 건강하고 잘생기고 키도 크고 몸도 좋은 역할"

2015-11-10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보강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호진 박유덕 김보강 강정우 동현배 윤충 김동민 황한울 김주일 윤상희 한나 이종현 김경남 김세정 정재용이 참석해 공연의 전막을 시연했다. 배우 정민철은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작•연출을 맡은 정범철 연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작품에서 이성용의 라이벌과도 같은 액션 스타 강두원 역을 맡은 김보강은 "배우들 중에서 액션을 가장 잘 소화하는 그런 역할이다"라며 "굉장히 건강하고 잘 생기고 키도 크고 몸도 좋은 그런 역할이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설명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잘 어울리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잘 어울려 가도록 노력을 계속 해야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작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을 묻자 "어렸을 때부터 액션영화를 되게 많이 좋아하고 많이 봤었다. 그런데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와 멋있다'하면서 그냥 넘겼던 것 같다"며 "작품을 준비하면서 합을 직접 경험해보니까 1분 짜리 액션이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졌는지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가 이제 서른 셋인데 사실 조금만 더 젊었을 때 몸을 써봤으면 어땠을까 이런 후회도 됐다"며 "지금 액션스쿨에 등록해서 몸을 만들면서 이 작품에 계속 참여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5일 초연 개막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꿈도 목표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정범철 연출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스토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