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듀엣 이은아 파트 조금 준 이유? "내가 죽을까봐"

2015-11-11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박원이 타이틀곡 '우리 둘이'를 함께한 가수 이은아에 대해 칭찬했다.

1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메이크어스 본사 카페테리아에서 박원 정규 1집 앨범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박원의 새 타이틀곡 '우리 둘이'는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 출연한 이은아와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

이에 대해 박원은 "제목이 '우리 둘이'인데 혼자 부르면 안될 것 같더라. 주변에 듀엣을 같이 하고 싶어하는 여성 보컬들이 많았는데, '너네는 안된다'고 했다. (웃음) 평소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이은아에게 부탁을 했고, 자연스럽게 듀엣곡이 됐다"라며 듀엣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은아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파트가 많으면 상대적으로 내가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파트를 조금만 줬다"라고 칭찬과 동시에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은 지난 2010년 듀오 원모어찬스(One more Chance)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박원이 첫 홀로 서기를 위해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라이크 원더'는 오는 12일 정오 공개된다.

새 앨범 ‘라이크 어 원더’에는 타이틀곡 ‘우리 둘이’를 비롯해 ‘5분만’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밤새도록’ ‘오 그대여’ 등 총 12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메이크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