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행진' 신보라 "내가 객석에서 느낀 감정, 관객들도 느꼈으면"

2015-11-18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신보라가 첫 뮤지컬 도전의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신보라, 정가희, 조형균, 박광선(울랄라세션), 김슬기, 임진아, 전역산, 김민성, 최성욱, 송유택 등이 참석해 작품의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신보라는 "두 달 정도 준비를 하면서 굉장히 부담감과 처음이 주는 감정들을 느꼈다"라며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연습을 해서 벌써 이렇게 공연을 올리게 됐다"고 첫 뮤지컬의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서는 "문화생활을 많이 안해서 뮤지컬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봤던 작품이었다"라며 "제안이 왔을 때 '내가 객석에서 느낀 감정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영심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 초연 이후 올해로 8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배금택의 인기 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90년대 중후반 최고의 히트곡들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새롭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0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사진=PMC프러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