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김우빈, 드라마로 인기... '제발 해주세요' 심정이었다"(스물)
2015-03-12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이벙헌 감독이 김우빈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스물'(이병헌 감독, 영화나무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우빈 이준호(2PM) 강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 감독은 "바쁜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캐스팅 모험을 하기는 싫었는데 바쁘지만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아무래도 시나리오가 좋았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우빈 씨가 드라마를 할 때 시나리오 집필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뜰 줄은 몰랐다. 집필이 끝났을 때는 '제발 해주세요'라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김우빈),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동우(이준호),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은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