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베테랑' 류승완 감독 수상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차지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이 26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 유준상 사회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엔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암살' 최동훈 감독, '베테랑' 류승완 감독, '사도' 이준익 감독,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올랐다.

경합 결과 제36회 청룡영화상 감독상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류승완 감독은 해외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고, '베테랑'의 제작사 '외유내강'의 대표이자 부인인 강혜정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강 대표는 "'군함도' 때문에 일본 헌팅 중이다. 잘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비롯해 총 18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한다. 후보자(작)는 지난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0월 8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설문 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사진=SBS '제36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