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진모, "첫 공연은 떨렸던 기억 밖에 나질 않는다"

2015-01-2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주진모가 첫 공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미디어콜이 열렸다. 이 날 미디어콜에는 레트 버틀러 역의 김법래, 주진모, 임태경,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바다, 소녀시대 서현, 애슐리 역의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역의 김보경, 유리아, 마마 역의 정영주, 그리고 노예장 역의 박송권, 한동근 배우와 박영석 프로듀서, 유희성 연출, 원작자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참석해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주진모는, "연습실에서 배우들이 다 모여서 생활하는 부분이 새롭고 즐거웠다"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떨지 않았었는데 첫 공연 때 객석의 관객들을 보면서 소심해지는 자신을 느꼈다. 떨렸던 기억 밖에 나질 않는다. 오늘도 공연을 하지만 서서히 긴장감이 풀리면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9일 개막 이후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아시아 초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내달 15일까지 5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김규리 기자 kuku@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