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그램] 먹스타 ⑨ - 씨스타 다솜 편, 예쁜 얼굴로 '음식도 예쁘게'

2015-12-01     여혜란 기자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스타들의 계속되는 푸드 사랑! 당장 먹어볼 순 없지만 맛깔스럽게 묘사해 볼 참이다. 아이고 의미 없다고 해도 별수 없다. #먹스타그램으로 보는 맛있는 ‘눈요기’ 타임!>

건강하고 상큼하다. 그가 속한 걸그룹은 이런 키워드를 떠올리게 한다. '배고파서그램' 아홉번 째 주인공은 그룹 씨스타(SISTAR) 다솜. 하얗고 예쁜 얼굴과 길고 긴 팔다리로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다솜은 타고난 듯한 보디라인이 '뭘 먹고 살까'라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확인 결과, '예쁜 애들은 음식도 예쁘게 먹는다'는 뻔한 명제가 성립됐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롤 케이크. 빵을 잘 먹지 않는 사람들도 그 특유의 부드러움에 반한다는 이 케이크는 가운데 자리잡은 새하얀 생크림이 별미다. 예쁘게 잘도 썰어진 보드라운 카스테라에 슈가 파우더를 솔솔 뿌렸다. 동그란 원 안에서 밀집된 풍부한 크림, 그 고소함을 느껴보고 싶다.

 

끊어지지 않고 깎은 사과 껍질을 자랑이라도 하듯 같이 뒀다. 동그란 사과와 껍질의 곡선이 마치 한 폭의 그림 속 구도 같다. 반듯하게 잘 깎은 사과를 한 입 베어물고 싶다.

 

팬들의 공분(?)을 사게 한 다솜의 '다이어트' 발언. 알맞게 익은 듯한 얇은 소고기는 구운 애호박과 담백한 궁합을 자랑할 것 같다. 날씬하게 유지되는 다솜의 몸매는 이런 절제된 식습관 때문이었을까.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고기 양이 아쉬우니, 구운 애호박이라도 마구 먹고싶다.

 

원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듯한 싱싱함이 느껴진다. 이보다 더 노랄 수 없는 또렷한 색감이 그 달콤함을 상상케 하는데, 다솜은 망고마저 보란듯이 예쁘게 썰어놓았다. 여기서 망고 예쁘게 써는 막간 TIP. 중앙에 박혀있는 단단한 씨를 피해 세로로 자른 후, 껍질 째로 바둑판처럼 썰어 밑을 위로 누르면? 스스로도 놀랄만한 망고 비주얼 완성.


사진=다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