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가진 예술가들의 미술장터, '잇-장' 개막...사회 편견에 도전
2015-11-30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2015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열 번째 장 '잇-장'이 개최된다.
'잇-장'은 장애가 있는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으로 비영리민간단체 로사이드가 기획했다. 기존 아트페어에 진입하지 못한 기성작가 혹은 신진작가들의 미술품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이 선정한 10개의 미술장터 중 마지막 장터다.
지금까지 장애가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창작 아트페어나 전시는 있어 왔지만 '잇-장'은 장애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작품이 지닌 고유한 매력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뒀다. 더불어 순수 시각예술 작품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상품 또한 비중 있게 전시,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자 했다.
'잇-장'은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종로에 위치한 갤러리 일호에서 열린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