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홍석천 "황재근, 20년 동안 쌓아온 캐릭터 뺏어가"

2015-12-09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홍석천이 닮은꼴 디자이너 황재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성치경 CP를 비롯해 김구라, 전현무, 홍석천, 허경환, 정준영, 박성준, 황재근, 김도현, 제이쓴이 참석했다.

이날 홍석천은 “내가 20년 동안 가꿔온 캐릭터를 황재근이 한순간에 빼앗아 같다”며, “아주 기분이 안 좋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황재근은 홍석천에 대해 “홍석천은 나랑 비슷한 듯 다른 점이 있는데, 우선 다방면으로 미적 감각이 있다. 내가 못 보는 부분을 보는 사람이다”며, “계속 함께 하고 싶다”고 호감을 표했다.

‘헌집새집’은 스튜디오에 재현한 의뢰인의 주거 공간을 출연진의 아이디어로 꾸며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이너와 연예인 패널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매주 두 팀이 대결을 펼친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