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지' 고영빈, "멋스러운 젠틀함은 없어졌지만 깊이가 생겼다"

2015-01-2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2012년 초연에 이어 조지 역으로 뮤지컬 '라카지' 에 출연하는 배우 고영빈이 2014년 달라진 점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2시,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라카지' 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지 역의 남경주, 고영빈, 앨빈 역의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장미셀 역의 정원영, 서경수를 비롯하여 송승환, 김태한, 이경미, 전수경, 유나영, 김호영, 유승엽 등 전 출연진이 참석하여, 뮤지컬 '라카지' 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기자간담회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고영빈은, "2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나름대로 성장한 부분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극을 바라보는 시선도,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달라졌는데 그런 것들이 무대에 녹아들었을 것이다. 초연과 비교했을 때 멋스러운 젠틀함은 없어졌지만 깊이가 더 생긴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며 초연의 조지와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한 해 한 해 거듭하면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품인 것 같다. '라카지' 를 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고, 지금 행복하게 하고 있다" 고 초연에 이어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라카지' 는 클럽 '라카지오폴' 을 운영하는 조지와 클럽의 전설적인 가수 자자(ZAZA)이자 그의 부인인 앨빈,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장미셀의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 게이 부부인 그들의 아들 장미셀이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라카지' 는 오는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