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전국 50개 초중교 방문해 '우리 옷' 알렸다
2015-12-11 여혜란 기자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이 지난 9일을 마지막으로 2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은 한복을 접할 기회가 없는 요즘 어린 학생들에게 한복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우리 옷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재고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한복진흥센터가 출범한 이후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50개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중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시범으로 운영 중이다.
참여 학생들은 '한복입고 놀자! 드라마 한복체험놀이-궁중연회', '오방색으로 찾아가는 한복 이야기', '알고 싶은 우리 옷' 등 다양한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사극 드라마 속 한복을 입고 역할놀이를 하거나, 일상 속 오방색의 쓰임과 의미를 배우고 한복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등 한복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진흥센터 최정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복이 아름답고 편한 우리 옷임을 느끼게 하고자 했다"며, "동시에 문화교육 콘텐츠로서 한복이 지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한복진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