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 2016년 라인업 발표...'렛미인'부터 '아이다'까지

2015-12-15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신시컴퍼니가 2016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신시컴퍼니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대표 레퍼토리 공연은 물론 창작 뮤지컬과 신작 연극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2월 23일~3월 6일, 아트원씨어터 1관
신시컴퍼니가 준비한 창작 뮤지컬이다. 작가 전수양, 작곡가 장희선 두 명의 신예 콤비가 완성한 이 작품은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입양아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박칼린이 연출, 최재림이 주인공을 맡는다.

뮤지컬 '맘마미아!' 2월 24일~6월 4일,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맘마미아!'가 2013년 내한공연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서현(소녀시대), 박지연, 김금나 등 36명의 배우가 '맘마미아!'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약 4개월 간의 서울 공연이 끝나면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뮤지컬 '아이다' 11월 3일~2017년 2월 26일, 샤롯데씨어터
하반기에는 뮤지컬 '아이다'로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2005년 초연 이후 10년의 시간 동안 단 3번 밖에 공연되지 못했다. 대규모 매커니즘으로 긴 셋업 기간이 필요한 이 작품은 그만큼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대 미술의 극치를 선사한다. 지금까지 옥주현, 차지연, 쏘냐, 배해선, 정선아, 이석준, 이건명, 김우형, 김호영 등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해왔다. 2016년 그 명성을 이어갈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연극 '렛미인' 1월 21일~2월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하고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공연을 거치며 찬사를 받은 연극 '렛미인'이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공연된다. 특히 이 작품은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6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충무로 괴물 신인 박소담을 비롯하여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신인배우와 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중견배우 주진모 등 11명이 출연한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4월 9일~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우리 시대 모든 아버지를 위한 사부곡,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차범석 타계 10주기를 맞아 공연된다. 제 6회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신구, 손숙이 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2016년은 이 작품에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초연부터 함께해온 배우들이 모두 참여해 뜻을 함께한다.

연극 '레드' 6월 5일~7월 1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마지막으로 신시 연극 레퍼토리 중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레드'가 돌아온다. 밀도 있는 드라마와 두 남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