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집으로' 조세호 "할머니께 피해 갈까 걱정됐다"
2015-12-16 여혜란 기자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승연 PD를 비롯해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 남창희, 스테파니가 참석했다.
조세호는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을 하는게 맞을까 생각했다"며, "할머니가 평생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살아오셨는데,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피해가 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기와 다르게 서울 토박이다. 그래서 처음엔 솔직히 조금 불편했지만, 할머니가 여성스럽고 따뜻한 성격이셔서 너무 좋았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전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되어가는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