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뷰티 결산 ①] 2015 키워드 '캐릭터 콜라보' 카카오 프렌즈부터 스누피까지

[제니스뉴스=이예진 인턴기자] 2015년, 무엇보다도 우리를 설레게 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 그건 바로 콜라보레이션! 특히 뷰티와 귀여운 캐릭터의 특별한 만남은 '키덜트(KIDULT)'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었다.

깜찍한 캐릭터와의 콜라보인 만큼 더욱 강한 소유욕을 불러일으켰다. 거기에 한정 제품도 있다니. 이건 꼭 쟁취해야만 했다. 현재 하나쯤 소유하고 있을, 어쩌면 단 하나도 소유하지 못해 아쉬워할 모든 이들을 위해 모아봤다. 2015년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뷰티 X 캐릭터 콜라보를 빠르게 살펴보자.

01. 2015년 시작을 알린 에스쁘아와 스머프의 특별한 만남  

올해 첫 캐릭터 콜라보의 포문을 연 주인공은 스머프였다. 귀여운 스머프가 다채로운 색조 제품들을 입은 모습이 더욱 앙증맞게 느껴진다. 설마 스머프가 파란 요정이라고 해서 색조 아이템들이 블루톤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그 어떤 피부톤도 에스쁘아를 만나면 예뻐질 수 있다는 에스쁘아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탐난다_너 #스머프

02. 카카오 프렌즈, 귀여움을 입고 VDL의 새 얼굴로 등장  

지난 여름 VDL의 디자인으로 나타났던 카카오 프렌즈는 그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닮은 쿨 톤의 립스틱과 섀도와 만나 멋진 콜라보를 이뤄냈다. 특히 악동 복숭아 '어피치'는 그의 복숭아 빛 뺨과 같이 생기를 부여해줄 블러셔와 글로우 밤에 등장,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정판이라는_사실은_안_비밀

03. 우주소년 아톰, 토니모리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조상님 '우주소년 아톰'이 씨씨 쿠션, 틴트 등으로 소환됐다. 사람들 사이에 살면서 진짜 인간이 되고 싶었던 인조인간 아톰의 염원을 담아서 일까? 디자인에 그려진 아톰의 용맹한 모습과 배경을 이루는 파랑과 노랑의 발랄한 컬러감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친숙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랜만이야 #그리운_친구여

04. 섹시 히어로 원더우먼, 미샤와의 매혹적인 만남  

다채로운 색조에 얼굴을 드러낸 원더우먼은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강한 여성성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원더우먼의 상징 컬러인 빨강과 파랑 배경은 보다 강렬한 색상의 메이크업 제품을 연상케한다. 이는 청초한 여자라도 원더우먼 컬렉션 하나면 강한 여자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 하다. #강한_여자 #끌린다_너

05. 디즈니와 랩코스, 이렇게 앙증맞은 화장품 본 적 있니?  

랩코스를 입은 채 우리에게 돌아온 미키마우스와 미니, 그리고 데이지 덕은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부터 상큼한 오렌지 컬러로 등장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했다. 이러한 디즈니와 랩코스의 만남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마치 내 얼굴에 미키마우스가 입혀진 느낌! #기다려 #지금_데리러_갈게

06. 캐시캣 코드, 무민의 순수 감성을 그리다

동글동글 하마를 닮은 귀여운 무민! 그가 캐시캣 코드의 다채로운 제품들과 만났다. 특히 새하얗고, 순수한 느낌의 무민을 그린 쿠션 팩트는 잡티가 무성한 내 얼굴을 무민처럼 뽀얗고, 깨끗하게 연출해줄 것만 같다. 그의 통통한 자태에 각 지지 않은 제품이 더해지니, 아기같이 순수한 느낌마저 든다. #내_마음도_달궈줘

07. 스누피와 스킨푸드, 따뜻함을 전할게요

올해로 탄생 65주년을 맞은 캐릭터 스누피! 영화 속 찰리의 소중한 친구 스누피가 스킨푸드 수분크림 등과 만나며,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더불어 스누피의 순한 모습과 따뜻한 느낌의 골드 배경이 어우러지니,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 결을 이미 가진 것 같다. #역시_넌_최고

08. 어퓨 입은 도라에몽, 여심 사냥 나서다

'덕후' 생성기 도라에몽이 또 일을 내고 말았다. 어퓨 파운데이션과 립 틴트, 다채로운 컬러감을 지닌 섀도에 알록달록 도라에몽과 그의 친구들 모습이 그려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것이다. 아마 모두가 도라에몽 컬렉션 하나면 저들처럼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여기_덕후_한_명 #추가요

09. '깜찍' 소니엔젤, 아리따움을 바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리따움을 찾아온 소니엔젤. 이번엔 다양한 컬러감과 화려한 펄을 지닌 모디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소니엔젤은 자신의 발랄한 감성을 그대로 전하며, 크리스마스 설렘을 선사했다. 이에 귀여운 자태를 뽐내는 소니엔젤 피규어가 더해졌으니, 그야말로 내 손에 소니엔젤을 입은 격이다. #진심 #넘나_앙증맞은_것

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욘드로 다시 깨어나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을 물씬 풍기며, 틴트와 아이섀도 등 색조 메이크업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화려한 컬러감에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진 앨리스 컬렉션은 우리를 동화 속 신비의 세계로 인도할 것만 같다. #취향_저격 #앨리스_컬렉션

사진=에스쁘아 인스타그램, 토니모리, VDL, 미샤, 랩코스 인스타그램, 캐시캣 코드, 스킨푸드, 어퓨, 아리따움 페이스북, 비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