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 ‘MBC 나누면 행복’ 통해 희망고 프로젝트 소개
[제니스뉴스=서예진 기자] 지난 19일, MBC ‘나누면 행복’ 215회에서는 (사)희망의망고나무(이하 희망고)와 희망고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이광희의 나눔 이야기가 소개 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0년 데뷔 후, 대한민국 일류 디자이너가 된 이광희가 화려한 런웨이가 아닌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소개 되었다.
2009년 탤런트 김혜자를 따라 우연히 방문한 남수단의 열악한 환경은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척박한 땅 아프리카에서 건기에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열매가 망고임을 발견한 이광희는 이후 ‘희망고 프로젝트’를 진행, 남수단 톤즈에 망고 나무를 심고,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희망고빌리지’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오랜 전쟁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 주민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톤즈 지역에서 조차 소외 받은 한센병 환자촌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는 모습도 소개 되었다. 희망고와 이광희 디자이너는 흔히 나병으로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직접 방문, 지속적인 식량과 의료 약품을 지원하고 톤즈 정부와 전문 단체들과 협력하여 환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린 시절 전라남도 해남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봤던 부모님의 나눔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광희는 '남수단 톤즈에 희망을 전하고 또 그들의 삶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희망의 뿌리를 굳건히 내릴 것이며 이러한 뜻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MBC ‘나누면 행복’에 대한 성금 모금과 후원에 대한 문의는 060-700-1784, 그리고 희망고의 후원 문의는 희망고 사무국 02-792-6812/ 6851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희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