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에르vs아마데우스, 뮤지컬 '살리에르' 대극장 버전으로 돌아온다

2016-01-05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살리에르'가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천재가 아닌 범재, 모차르트가 아닌 살리에르의 이야기로 2014년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살리에르'가 오는 2월, 약 1년 6개월만에 대극장 버전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의 원작. 궁과 귀족들로부터 인정받던 최고의 음악가였지만 현대에 와서는 동시대에 활동했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살리에르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질투심과 열등감에 휩싸인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살리에르 역에는 최수형 정상윤,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만나던 날 어디선가 나타난 정체 모를 인물 젤라스 역에는 김찬호 조형균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자유로운 가치관으로 삶과 음악을 즐기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에는 허규 박유덕, 살리에르의 애제자이자 모차르트의 연인으로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카트리나 역에는 이하나 채송화가 함께 한다.

한편 오는 12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하는 뮤지컬 '살리에르'는 2월 18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