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차트] '굿 다이노' 1위... 애니메이션, 6개월 만의 정상 탈환 "역시 픽사"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2016년 1주차(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누구일까? 1위부터 5위까지 그 순위를 제니스뉴스가 공개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Z-차트 1위 자리에서 만났다. 지난 2015년 7월 개봉했던 '인사이드 아웃' 이후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픽사 스튜디오 작품이다. 역시 픽사는 픽사다.
<굿다이노>
감독 : 피터 손 / 목소리 연기 : 레이몬드 오초아, 제프리 라이트, 프란시스 맥도맨드, 스티브 잔, 잭 브라이트, AJ 버클리, 안나 파킨, 샘 엘리어트 /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01분 / 개봉 : 1월 7일
시놉시스 : 외모, 성향 뭐 하나 닮은 것이 없는 알로와 스팟은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여정 속 자연이 선사하는 엄청난 시련과 위대함을 맞닥뜨리게 된다.
마음대로 영화별점 : ★ ★ ★ ★ (4.0 / 5.0)
관전 포인트 : #믿고 보는 픽사 #종족 초월 우정 #요즘 애니메이션을 누가 애들만 보나요 #어른들이 먼저 보자
원작과 감독버전이 도합 850만 관객을 넘겼다. 대한민국 청소년 관람불가의 새 역사를 쓴 셈이다. 확장판이 150만을 넘긴 것도 신기록이다. 여러모로 대단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내부자들'이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감독 : 우민호 /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조재윤, 배성우, 김대명, 조우진 / 장르 : 범죄, 드라마 / 배급 : (주)쇼박스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 타임 : 180분 / 개봉 : 12월 31일
시놉시스 :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와 빽 업고 족보 없는 상황에서 대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검사 ‘우장훈’(조승우 분), 그리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의 뒷거래 판을 짠 유력 매체 논설 주간 ‘이강희’(백윤식 분). 한 남자의 복수와 한 남자의 출세 가도, 한 남자의 여론 플레이가 한 판 붙는다.
마음대로 영화별점 : ★ ★ ★ ★ (4.0 / 5.0)
관전 포인트 : #도합 850만 #신기한 쌍끌이 흥행 #감독-확장판 최고 흥행 갱신 #백윤식 추가분 #이병헌 전라도 사투리 #이병헌 의수 #배우는 연기로 말한다 #정경유착 #언론비리 #대한민국 비리 공화국 #몰디브는 무슨 맛?
4주차에 이르러 3위로 내려왔다.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천만 관객은 어려워보인다. 본래 천만 관객이 쉽게 나오는 스코어는 아니다만, 이상하게도 황정민의 작품이다 보니 괜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히말라야>
감독 : 이석훈 / 출연 :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정유미, 유선 / 장르 : 드라마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24분 / 개봉 : 12월 16일
시놉시스 :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마음대로 영화별점 : ★ ★ (2.0 / 5.0)
관전 포인트 : #정우, 쓰레기의 재림 #진짜 같은 동상 표현 #이런 동료가 있었으면 #절실히 와닿는 배우들의 고생 #정유미 특별출연은 신의 한 수 #산은 왜 올라가나요? 라고 묻는 이에게 추천
정우성-김하늘의 멜로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 그러나 멜로 장르가 본래 폭발적인 흥행세를 기록하는 건 아니니 미리 실망할 필요도 없다.
<나를 잊지 말아요>
시놉시스 : 교통사고 후, 지난 10년의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분)은 병원에서 우연히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낯선 여자 ‘진영’(김하늘 분)을 만난다. 석원은 진영과 함께하며 새로운 행복을 느낀다. 진영은 10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와의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석원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자 이 행복이 깨질까 두려운 진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감독 : 이윤정 / 출연 : 정우성, 김하늘, 배성우, 장영란 / 장르 : 멜로, 로맨스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상영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06분 / 개봉 : 1월 7일
마음대로 영화별점 : ★ ★ ★ ☆ (3.5 / 5.0)
관전 포인트 : #비주얼만으로 별 3개는 먹는 영화 #정우성 눈빛 어쩔 #기억 잃은 정우성 삽니다 #동거 시작은 이들처럼 쿨하게? #비주얼은 정우성 따라 #감정선은 김하늘 따라
국내에 있는 셜록의 팬덤은 정말 대단하다. 팬들을 위한 작품에 100만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미처 이를 인지 못한 관객들로 인해 안 좋은 평가도 많이 나오고 있다.
<셜록: 유령신부>
감독 : 더글러스 맥키넌 /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틴 프리먼, 아만다 애빙턴, 루퍼트 그레이브스, 루 브릴리, 나타샤 오키페, 우나 스텁스, 조나단 아리스 / 장르 : 범죄, 드라마 / 배급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15분 / 개봉 : 1월 2일
시놉시스 :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 충격적인 살인사건 발생한다. 몇 시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가 복수를 위해 런던 도심에 나타났다. 셜록과 왓슨, 그들은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 #영드 #팬덤 #드라마의 인기 #베네딕크 컴버배치 인기 비결
사진=영화 '굿 다이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히말라야' '나를 잊지 말아요' '셜록: 유령신부'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