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왕중왕전, 역대급 준비...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종합)

2016-01-12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역대급 모창자들이 즐비했던 ‘히든싱어4’가 화려한 마무리를 예고했다.

오는 18일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JTBC ‘히든싱어4’ TOP3 모창자 기자 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조승욱 CP를 비롯해 MC 전현무, ‘히든싱어4’ TOP3 모창자 ‘내 사람 김진호’ 김정준, ‘완도 소찬휘’ 황인숙, ‘듣기평가 거미’ 이은아가 참석했다.

이날 TOP3는 간략한 자신의 소개 및 포부와 함께, 모창 한 소절씩 들려주며 왕중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히든싱어4’는 원조가수 김진호가 2라운드 탈락, 민경훈이 3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겪었다. 또한 임재범이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고, 당시 8%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故 신해철 편에서는 육성 및 음원이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에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승욱 CP는 “처음에 걱정이 많았는데, 전현무 씨는 물론 많은 모창자들이 열심히 해줘서 화제 속에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승욱 CP는 “오는 16일 본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투표로 최강 모창신이 선별된다. TOP3에,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돼 부활한 1명이 포함해 4명에서 경연을 펼친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TOP3의 각오도 다부졌다. 김정준은 “그때 그 노래가 주는 향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감동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표했다.

이어 황인숙은 “또 한 번의 폭발적 고음을 내뱉도록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은아는 “왕중왕전에 거미 언니의 매력이 묻어나오는 곡을 준비했다. 언니와 함께 상의하면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왕중왕전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터보가 특별출연한다는 점이다. 조승욱 CP는 “터보가 출연진들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김종국 씨가 스케줄 조정까지 해 참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요구했다.

‘히든싱어’는 매회 방송 후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JTBC의 효자 프로그램 노릇을 톡톡히 했다. 과연 지난 세 달간 보고듣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온 ‘히든싱어4’가 ‘역대급 시즌’이라는 호평 속에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히든싱어4’ 왕중왕전 결승 무대는 1월 16일 생방송으로 치러진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