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형, "김경수-정상윤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 구했다"(쓰루더도어)

2015-03-24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최수형이 레니 역을 연기하는 데에 있어 주변에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이하 '쓰루더도어')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오소연, 최수진, 유리아, 최수형, 정상윤, 김경수, 전재홍, 민우혁, 백병훈 등이 참석해 뮤지컬의 넘버를 시연하는 한편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시간에는 김현은정 연출, 강수진 음악감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작품에서 레니 역을 맡은 최수형은 "사실 회사생활을 안해봐서 잘 모른다(웃음). 결혼도 안해서 경수씨나 상윤씨에게 조언도 많이 구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자 관객분들은 레니 역에 공감을 많이 하시더라. 한 친구는 자기가 일 다했는데 상사가 빼앗아 간 적이 있다, 그 땐 정말 죽고 싶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결혼한 친구들은 너도 결혼해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될거야.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대답했다.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다용도실 문이 자신이 집필하고 있는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주인공 샬롯이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갈등을 그린 작품.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로맨스 판타지이다.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자신의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 여성이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와 함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풀어낸다. 샬롯 역에 오소연, 최수진, 유리아, 샬롯의 남편 레니 역에 최수형, 정상윤, 김경수가 함께한다. 또한, 환상세계의 왕자 카일 역은 전재홍, 민우혁, 백형훈이 맡았다. 

지난 13일 개막한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오는 6월 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이주희 기자 joohee@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