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공유 "외국에서 빠지는 우연한 사랑, 뉴욕에서 겪어봤다"
2016-01-19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남과 여’의 배우 공유가 외국에서 우연히 만나는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밝혔다.
영화 ‘남과 여'의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과 공유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유는 외국에서 우연히 만나는 사랑에 대해 "가능하다. 그런 것에 대한 개인적인 판타지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해외에 갈 일이 있다. 놀러가거나 일을 하러 갈 때도 그런 상상을 항상 한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만난다는 상상이다. 영화로 굳이 이야기하자면 ‘비포 선라이즈’ 같은 영화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예전에 거리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를 겪은 적 있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영화 같은 끌림이었다고 생각했다. 장소는 뉴욕이었다”고 언급해 궁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남과 여’는 ‘여자, 정혜’ ‘멋진 하루’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이윤기 감독의 신작이자 공유의 2년 만의 영화 복귀작이다.
‘남과 여’는 누군가의 남편과 아내로 자신의 외로움을 모르고 살았던 두 남녀가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남과 여’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