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첫 토크 콘서트 성료...토크-노래로 꽉찬 150분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이민호가 첫 토크 콘서트에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소통남’으로 거듭났다.
이민호는 지난 16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단독 토크 콘서트 ‘미노즈 월드(부제 MINOZ MANSION)’를 통해 150분 동안 4천여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이민호는 데뷔 9년 만에 열린 첫 토크 콘서트인 만큼 섬세한 배려와 솔직한 대화가 돋보인 명품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공연 중간에 준비한 라이브 노래 무대는 토크 콘서트와 조화를 이뤘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팬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날아온 팬들이 한류스타 이민호의 첫 단독 토크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국내에서 2년 만에 개최되는 자리라 이민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해 공연장 일대가 북적거렸다.
이번 공연은 이민호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이자 한류스타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이색 공연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키워드로 풀어본 이민호의 20대라는 콘셉트로 키스신부터 재벌 이미지까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력 있게 살펴봤다.
이날은 토크 위주의 무대였으나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도 잊지 않았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세심한 애정을 쏟은 이민호다운 공연 완성도였다.
이민호는 “지난해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국내 드라마 활동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조만간 작품으로 인사할 것을 다짐했다.
평소 ‘팬바라기’로 유명한 이민호는 이날도 팬들을 향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한겨울 추위를 뚫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무료로 커피와 유자차를 제공했다. 차량 앞에는 ‘커피 한 잔 하실래요. 미노즈야 고마워’라는 문구까지 적힌 입간판을 내놓아 진정한 팬 서비스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25일 일본에서 토크 콘서트 ‘미노즈 월드’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만난다.
사진=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유포리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