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입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뷰티 아이템 인기!

2015-03-25     김수진 기자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언제부턴가 ‘헬로 키티(HELLO KITTY)’, ‘심슨(SIMPSONS)’, ‘스누피(SNOOPY)’ 등 키덜트족(Kidult族)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뷰티 업계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통 콜라보레이션이 기간 혹은 수량 등 한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다.

패션 브랜드에서는 캐릭터나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보통 패션과 캐릭터와의 협업은 연령대가 낮은 브랜드에서 많이 진행되는데 반해 뷰티 브랜드는 특별히 연령대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는 키덜트족들의 접근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연령대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10~20대 소비자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어 캐릭터 하나만 잘 선택한다면 모든 연령대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특히 뷰티 아이템은 매일 쓰는 소비재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깜찍한 디자인이 구매력을 자극할 수 있다.

이에 해외 브랜드들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성공을 거두자 국내 뷰티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키덜트를 겨냥한 캐릭터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화장대와 파우치를 계속 들여다보게 만드는 마성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4일 SPA 패션 브랜드 랩(LAP)에서 론칭한 랩코스(LAPCOS)는 출시와 함께 스누피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핫코스메틱 브랜드이다.

그 밖에도 지난해 12월에 스머프(The Smurfs)와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한 에스쁘아(espoir)는 캐릭터들을 패키지 전반에 반영해 메이크업의 재미를 더하고 소장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2009년 헬로 키티를 시작으로 각종 인기 캐릭터와 꾸준히 협업을 진행해 온 맥(M.A.C) 역시 올 3월 디즈니의 새 영화 '신데렐라'와 콜라보레이션한 맥 신데렐라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사진=랩코스, 에스쁘아,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