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놀이기구 정말 힘들어, 거의 임신 상태였다"(장수상회)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윤여정이 놀이기구를 탄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장수상회'(강제규 감독, 빅픽처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근형 윤여정 황우슬혜 찬열(EXO) 문가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성칠과 금님은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데이트를 즐긴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놀이기구가 정말 무서웠다. 그런데 놀이기구를 한 번 움직이면 끝날 때까지 멈출 수가 없다고 하더라. 강제규 감독이 우리 편이었지만 그건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놀이기구를 계속 멈추면 고장이 난다고 해서 그냥 탔다. 박근형 씨는 멀쩡하더라. 알고보니 멀미약을 먹은 것이었다. 난 거의 임신 상태였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장수상회'는 내달 9일 개봉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12분.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