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박하나 "연민정 이유리에 기 눌릴까 걱정"

2016-01-28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박하나가 이유리와 연기를 하게 되는 소감을 밝혔다.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전우성PD를 비롯해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가 참석했다.

이날 박하나는 “‘압구정 백야’에서도 독한 캐릭터를 연기했기에 밝고 즐거운 역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맡은 장세진이 악녀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사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나는 “함께하는 이유리에게 기가 눌릴 거라는 걱정이 있다. 연민정인데…”라며, “하지만 그런 걱정보다는 시청자가 불편하지 않은 악역을 표현하고 싶다. 손에 땀을 쥐고 볼 수 있는 재밌는 싸움 장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뿐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이다.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끈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리드미컬한 전개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