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영화별점] '동주' 미안하고 부끄러워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2016-01-29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조급한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조금 짧지만 그만큼 빠른 '맛보기 영화별점'을 먼저 전한다.
<동주>
시놉시스 :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강하늘 분)와 '몽규'(박정민 분).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조선을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이후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감독 : 이준익 / 출연 :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신윤주 / 장르 : 드라마 / 배급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 타임 : 110분 / 개봉 : 2월 18일
맛보기 영화별점 : ★ ★ ★ ★ ☆ (4.5 / 5.0)
관전 포인트 : #부끄러움의 미학 #윤동주가 부끄러웠던 이유 #윤동주 멘토 정지용 시인 #문익환 목사와 문성근 #송몽규는 누구? #독립운동가 어디까지 알고 있니? #송몽규 묘소
사진=영화 '동주' 스틸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