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투 톤 컬러 '옴브레 헤어'와 사랑에 빠진 스타, 하니부터 효연까지

2016-02-01     이예진 기자

[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옴브레는 프랑스어로 그늘, 그림자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이 말을 헤어에 접목하면 색의 채도에 따라 염색을 달리 하는 것을 옴브레 헤어라고 한다. 이는 투 톤 혹은 그라데이션 헤어와 비슷한 개념으로, 두 가지 이상의 컬러로 머리를 물들이는 염색법이다.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옴브레 헤어와 사랑에 빠졌다. 옴브레 헤어는 원더걸스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다양한 색감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느 연예인이 매력적인 컬러로 옴브레 헤어를 멋스럽게 표현했을지 각각의 포인트를 살펴봤다.

1. 원더걸스 유빈, '내 머릿속에 시크함'

유빈이 투 톤 컬러를 입은 옴브레 헤어로 변신했다. 두피에 가까운 부분은 어두운 색상으로 톤다운 하고, 머리끝은 밝은 브론즈 컬러로 연출했다. 특히 머리끝으로 갈수록 경계선 없이 자연스럽게 채도를 높여 완벽한 그라데이션 헤어를 표현했다. 유빈의 헤어는 걸크러쉬 매력을 물씬 풍기며, 많은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2. EXID(이엑스아이디) 하니, '나만큼 초록 컬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나요?'

털털한 매력의 하니가 이번엔 블랙과 그린으로 투 톤을 넣었다. 특히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그린 컬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몽환적인 매력을 더했다. 전혀 다른 두 색상은 그라데이션으로 연출해 위화감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하니 헤어는 머리끝이 밝은 그린 색상이지만 정수리 부분은 어둡기 때문에 머리가 자라도 컬러가 무너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3. 소녀시대 효연, '나의 파란 매력에 빠져보겠어요?'

매일 리즈 미모를 갱신하고 있는 효연도 옴브레 헤어에 도전했다. 효연은 블랙 컬러와 파란색으로 투 톤을 연출했다. 특히 살짝 보이는 경계선이 신비한 매력을 더한다. 더불어 머리끝 바탕을 연한 색상으로 표현하며, 부분적으로 채도 높은 파란 브리지를 넣었다. 효연은 블랙과 블루의 채도를 조절해 포인트를 살린 옴브레 헤어를 완성했다.

4. 모델 아이린, '헤어 하나도 엣지있게'

아이린은 다양한 옴브레 헤어를 보여준다. 특히 그 중 적어도 세 가지 이상 컬러가 들어간 것 같은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5:5로 가른 단발머리는 자칫 촌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린은 블랙과 퍼플, 블루가 섞인 염색 기법을 넣어 세련된 이미지를 드러냈다. 특히 진한 블루 색상의 브리지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 그의 묘한 매력을 더했다.

5. 원더걸스 예은, '투 톤 헤어의 진리는 나라고~'

예은은 전체적으로 채도가 높지 않은 자연스러운 투 톤을 연출했다. 기존 롱 웨이브 헤어는 머리숱이 풍성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예은은 블랙과 블루로 투 톤 염색을 넣으며, 가벼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머리끝은 쨍한 컬러가 아닌 채도를 낮춘 블루 색상으로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사진=제니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