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로빈훗’, 9주간의 여정 마무리! 4월 19일 성남 공연 시작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지난 1월 23일 개막하여 9주간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서 의적 로빈훗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던 뮤지컬 ‘로빈훗’이 대망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27일 이건명, 28일 엄기준, 29일 유준상이 연기하는 각 로빈훗이 마지막 공연을 진행하며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안녕을 고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로빈훗 역을 맡은 세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해석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뮤지컬 ‘로빈훗’의 무대에서는 검투 장면의 박력을 살리기 위해 실제 검에 가까운 무거운 금속 검이 사용되었는데 검투 장면의 완성도는 물론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세 배우는 무술 연습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활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관객의 시선을 고려해 왼손으로 활을 쏘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 실제 공연이 개막한 이후에도 매번 무대에 오르기 전에 활 연습을 하는 무술시간이 따로 있었을 정도.
현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던 뮤지컬 ‘로빈훗’은 오는 29일을 끝으로 디큐브아트센터를 떠난다.
이후 약 2주간 전열을 가다듬은 후 유준상, 서영주, 이건명, 홍경수, 엄기준, 조순창, 박진우, 박성환, 슈퍼주니어(Super Junior) 규현, 서지영, 김아선, 김여진, 다나 등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의 주역들과 함께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미취학아동 입장 불가. 문의전화: 02-764-7857~9)
사진=쇼홀릭